英기자, "기성용과 미추 최고의 영입"...아름다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2 09: 32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에 대한 현지 기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패트릭 바클레이 기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패스 성공률 탑5의 선수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며 기성용과 그의 짝 레온 브리튼, 아스날의 페어 메르테자커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바클레이는 1970년대 영국 가디언에 입사해 인디펜던트, 텔레그래프, 타임스, 데일리 메일 등을 거쳐 잉글랜드 베테랑 기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이어 "기성용과 미겔 미추가 올 여름 최고의 영입 커플이 아닌가?"라고 되물으며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 득점 랭킹 4위에 올라있는 미추와 함께 기성용을 높이 평가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를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패스 성공률(92.5%)을 자랑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아스날, 92.6%)에 0.1% 뒤진 수치다. 폴 스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성용과 같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고, 메르테자커(92%), 레온 브리튼(91.7%)이 뒤를 잇고 있다.
자연스레 현지 기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포포투와 ESPN 등에 기고를 하고 있는 마이클 콕스 축구전문 기자는 "기성용은 스완지 공격의 핵심이다. 한 수를 먼저 내다보고 공간 패스를 한다"고 기성용의 활약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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