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의 한파에 안 그래도 추운 겨울,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날이나 어느새 연인들의 축제가 돼버린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새해가 왔나 싶더니 이번에는 밸런타인 데이다. 매년 상술이다 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연인들에게는 함께 있을 수 있는 좋은 핑계거리다. 2013년 2월 14일 목요일, 연인도 사랑하지만 할 일 많은 연인들이 평일 밸런타인 데이를 로맨틱하게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호텔의 밸런타인 프로모션을 알아봤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달콤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낼 수 있는 로맨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 도심의 야경이 펼쳐지는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 하트모양의 초콜릿 케이크가 객실에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제이제이 마호니스의 밸런타인데이 파티 2인 입장권이 제공된다.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는 초청 디제이 ‘Jal’ ‘BD’의 디제잉과 제이제이 하우스 밴드 ‘임팩트(IMPACT)의 라이브 공연, 베스트 커플 콘테스트, 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또한 테라스에서의 2인 조식 부페가 제공되며 체육관과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 로맨스 패키지의 기간은 2월 14일부터 16일까지며 가격은 39만 9000원(세금, 봉사료 별도)부터.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비 마이 밸런타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의 야경이 보이는 객실 내에 커플을 위해 초콜릿 속에 마시 멜로우, 젤리 등이 있는 초콜릿 볼과 모엣 샹동이 준비되며 핑크와 실버 색상의 풍선으로 가득 채워진다.
‘비 마이 밸런타인 패키지’ 이용자는 객실에서 총주방장의 발렌타인 3코스 디너 예약도 가능하다. 밸런타인 디너는 핑크와 레드를 콘셉트로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가 준비된다. 13만 2000원(세금 포함)의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비 마이 밸런타인 패키지’의 가격은 디럭스 룸 29만 원(10% 세금 별도)이며 호텔 38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에서의 아침 식사와 이브닝 칵테일이 포함된 클럽 룸은 36만 원(10% 세금 별도),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와 화이트와 레드의 인테리어와 커다란 욕조가 있는 허니문 스위트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은 코너스톤, 더 라운지, 더 팀버 하우스에서 밸런타인 데이 특별 디너 세트들을선보인다.
2층에 있는 메인 레스토랑 ‘코너스톤(Cornerstone)’에서는 대형 화덕에서 구워 나무 스모크 향이 배어있는 요리들로 구성된 4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코너스톤은 전면의 통창으로 보이는 서울 도심 야경이 특징이다.
4면 통창으로 강남의 도심 전경을 즐길 수 있는 24층의 ‘더 라운지(The Lounge)’도 샴페인 한 잔이 포함된 밸런타인 데이 스페셜 4코스 디너를 선보인다. 연인이 나란히 앉아 코엑스 및 강남대로의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창가석은 더 라운지의 명소다.
한국 전통 가옥의 분위기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바 ‘더 팀버 하우스(The Timber House)’는 밸런타인 데이 스페셜 6코스 디너를 선보인다. 저녁 8시 반부터 새벽 1시까지는 라이브 공연도 감상할 수 있으며 더 팀버 하우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들과 싱글 몰트 위스키, 프리미엄 사케 등의 주류들이 제공된다.
코너스톤, 더 라운지, 더 팀버 하우스에서 밸런타인 데이 디너를 이용하는 연인들에게는 홈메이드 트러플 초콜릿 박스를 특별 선물로 증정한다. 가격은 코너스톤 4코스 15만 원, 더 라운지 4코스 16만 5000원, 더 팀버 하우스 6코스 13만 원(세금 포함, 봉사료 별도)이다.
이와 함께 파크 하얏트 서울은 로맨스 패키지 (Romance Package)도 준비했다.

로맨스 패키지는 객실에서의 1박을 비롯해 인룸 브랙퍼스트(In-room breakfast), 객실 통창으로 도심 전경을 보며 반신욕을 할 수 있는 ‘나무’ 입욕 트리트먼트가 제공된다. 이는 시사주간 타임(TIME)에서 ‘아시아 최고의 욕실’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튿날에는 객실로 배달되는 아침은 홈메이드 패스츄리, 신선한 계절 과일, 계란 요리, 커피, 생과일 주스 등이 제공된다.
또한 휘트니스 센터,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가능 하며 오후 4시까지 체크 아웃 연장 서비스도 포함된다. 가격은 45만 5000원부터이며 10% 세금이 부가되고 별도의 봉사료는 없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스위트 밸런타인’(Sweet Valentine)’과 ‘로맨틱 모먼트(Romantic Moment)’ 패키지를 펼친다.
‘스위트 밸런타인’ 장미꽃잎과 초들로 꾸며지는 객실 셋업이 제공되며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아이스링크&슬로프 무료 입장,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에서의 로맨틱 디너가 포함된다.
또한 반얀트리 스파 90분 프로그램이 2인 기준으로 제공되며 추가 인원에 대해서는 로얄반얀 프로그램이나 클래식 레쥬버네이션 프로그램에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10만 원을 추가 지불하면 페스타 로맨틱 디너를 인룸다이닝(In-room dining) 서비스로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디럭스 스위트 1백만 원, 프리미어 스위트 120만 원이다(부가세 10% 별도).
‘로맨틱 모먼트’ 패키지는 반얀트리 서울 호텔의 최고급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와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아이스링크&슬로프 무료 입장, 프로포즈 프로그램 ‘세이 예스(Say Yes)’가 포함된다. ‘세이 예스’는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의 프라이빗 룸에서 5코스 스페셜 디너, 샴페인 한 병, 룸 데코레이션, 장미 꽃다발, 초콜릿 케이크, 반얀트리 스파 바우처(60분 커플 프로그램)로 구성돼있다. 가격은 300만 원이며 부가세 10%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콘래드 서울(Conrad Seoul)

콘래드 서울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커플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2월 14일 단 하루 ‘인피니티 바이 콘래드 – 비욘드 리미트(Infinity by Conrad – Beyond Limits)’ 패키지를 마련했다. 패키지 이용자에게는 스트레치 리무진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콘래드 스위트’에서의 1박, 커플을 위한 120분 스파 트리트먼트, 37 그릴의 프라이빗룸에서의 특별 디너로 채워진다.
이 외에도 란제리 브랜드 ‘아장 프로보카퇴르(Agent Provocateur)’의 아이마스크와 배스 마스터, ‘알마니(Armani)’ 제공 꽃잎, 초콜렛 기프트 세트의 햄퍼가 제공된다. 오후 3시까지 체크 아웃 연장 서비스도 가능하며 패키지 가격은 1박에 5백만 원이다(세금 별도).
이와 함께 딜럭스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이스캐페이드(Romance Escapade)’ 패키지와 콘래드 서울의 레스토랑 ‘제스트’와 아트리오’에서의 특별 디너, 커플 스파 ‘로맨틱 스파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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