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 GK, 손흥민과 충돌로 코 부러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22 09: 42

지난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뉘른베르크와 함부르크의 경기에서 뜻밖의 피해자가 나왔다. 경기 도중 코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뉘른베르크의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라파엘 샤퍼(33)가 그 주인공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2일(한국시간) 샤퍼의 코가 부러졌다고 보도했다. 문전 경합 상황에서 손흥민(21)에 밀려 넘어지면서 운나쁘게 코가 부러진 것이다. 샤퍼는 "그라운드에서 뭔가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거울을 볼 때까지 그게 내 코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즉각적으로 수술을 받은 샤퍼는 도르트문트와 경기에도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계획이다. 샤퍼는 "마스크를 쓰면 불편할 수밖에 없지만, 그걸 쓰지 않고는 경기장에 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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