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유해진, '행진' 제안에 흔쾌히 수락해줘서 고마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22 09: 56

배우 이선균이 국토대장정 과정을 담는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행진’에 배우 유해진이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SBS에 따르면 ‘행진’ 출연자 이선균, 유해진, 오정세, 정은채를 비롯한 14명의 배우들은 지난 21일 목동 SBS에서 첫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국토대장정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선균을 대장으로 선임한 ‘행진’ 대원들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이선균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자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선균은 유해진에게 처음으로 ‘행진’ 프로젝트를 제안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서 매우 고마웠다는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유해진은 “‘행진’은 나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행진에서 ‘o’을 빼면 ‘해진’이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선균은 또한 정은채의 이번 ‘행진’ 합류에 대해 영화 시사회 뒤풀이 자리에서 “혹시 걷는 것 좋아하니?”라고 던진 물음이 시발점이 됐음을 공개했다. 
또 다른 대원 오정세는 허리디스크로 두 시간 이상 걸어본 적이 없지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10명의 배우들은 "선배님이 연결해주신 동아줄 정말 감사하다. 그동안 할 일이 없었는데 너무 행복하다"는 말을 비롯해 "고혈압이 있으니 이해해 달라"는 등 재치넘치는 인사말로 국토대장정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후문.
또한 담당 연출자인 서혜진PD는 “우리 프로그램은 DIY 프로그램이다. 모든 상황을 출연자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야한다”며, 힘들 때 외칠 구호를 “다왔어, 다왔어!!”로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24일 강원도 철원을 출발하여 강원도 양양에 이르는 151km의 국토대장정에 돌입한다. 이 과정은 영상일기 형식으로 담겨 오는 2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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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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