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와 이광수가 더빙에 나선 코믹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가 재미에 교육까지 잡은 착한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학을 맞아 최근 극장가에 수많은 애니메이션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자극적이고 화려한 볼거리를 내세우며 시선을 사로잡는 애니메이션들 가운데 ‘해양경찰 마르코’가 개성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담고 있어 부모 관객들이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보여줄 수 있는 ‘에듀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한 것.
‘해양경찰 마르코’는 전 연령층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바탕으로 어린이 관객들은 물론 부모 관객까지 모두 만족시킬 예정이다. 주인공 마르코가 좌충우돌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몸개그와 기존의 애니메이션에서 보지 못했던 하이퀄리티 코미디는 어른들도 푹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또한 사랑스럽고 귀여운 윈숭이 캐릭터 마르코를 내세워 자연보호와 친구와의 우정, 게임 중독의 위험성 등의 교육적인 메시지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원숭이 섬의 해변을 정비하며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해양경찰 마르코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마을 주민들에게 외면 받아 외톨이가 된 마르코를 위로하며 친구가 되어주는 해적선장과 선원들의 모습에서는 친구와의 우정을 배울 수 있으며, 능력자 카를로의 음모로 게임 세상에 빠져 바보가 되어버린 원숭이섬 주민들의 모습을 표현한 장면은 게임 중독의 위험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이 같은 교육적인 메시지들을 모두 재미있는 춤과 노래로 영화 본편에 녹아 있어 어린이 관객들이 쉽게 따라 부르며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해양경찰 마르코’는 소심하지만 정의로운 해양경찰 마르코가 능력자 카를로의 게임천국 애니팡팡월드의 위협으로부터 원숭이 섬을 지키고, 첫사랑 룰루를 구출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스토리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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