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 실속있고 시크하게 입는 것이 관건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3.01.22 11: 28

겨울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는 단연 퍼 아우터다. 시크한 도시녀의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살려주는 퍼 아우터는 뛰어난 보온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부드러운 촉감의 3박자를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 퍼 아우터를 실속 있고 세련되게 연출하고 싶다면 눈여겨보는 것이 좋겠다.
 
▲ 쇼트 퍼 재킷으로 경쾌한 룩을

블랙 컬러의 퍼 아우터는 퍼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아깝지 않다. 보들보들한 퍼가 보온성을 챙기면서 스타일리함을 배가시키기 때문. 뿐만 아니라 블랙컬러로 디자인돼 클래식하면서 무난한 연출을 할 수 있어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특히 길이가 짧은 퍼 재킷은 퍼 아우터의 무거운 느낌을 완화해줘 젊은 여성들도 부담 없이 연출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소매가 짧은 스타일도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살려줘 2030 여성들이 선호하는 추세다. 짧은 퍼 아우터에 타이트한 블랙 데님을 착용한 후 앞 코가 뾰족한 앵클부츠를 매치하면 섹시한 느낌까지 더할 수 있다. 여기에 워머를 착용해 스타일리시함을 극대화하거나 헌팅 캡 등의 캐주얼 아이템을 적절히 조합하면 세련된 ‘어반 시티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퍼 베스트로모던하게 연출
팔 부분이 자유로운 퍼 조끼는 퍼 특유의 부한 단점이 없고 움직임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퍼 조끼의 경우 짧은 느낌 보다는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제품이 안정적이며 따뜻한 느낌을 주는데, 최근에는 밍크, 라쿤 등의 고급스러운 소재는 물론 가격 부담이 적은 페이크 퍼 조끼까지 다양하게 선보여지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편집숍 관계자는 "베이식한 화이트 컬러 블라우스와 레깅스, 혹은 포멀한 팬츠에 길이감 있는 퍼 조끼를 레이어드하면 사무실 실내에서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윈터 오피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며 ”그 중에서도 단모가 활용된 퍼 베스트가 장모보다 깔끔해 판매율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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