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27, 인터 밀란)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기쁨을 표하면서도 명확한 선을 그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22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풀백 나가토모가 레알과 연결되고 있다"며 "레알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춘 '일본 국가대표 풀백' 나가토모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가토모도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인 레알의 관심에 기쁨을 나타냈다. 나가토모는 "레알 입단은 나에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기쁨을 표한 뒤 "그러나 지금은 인터 밀란의 수비수로서 리그 우승에 집중해야 한다"고 현 소속팀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최근 인터 밀란과 2016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은 나가토모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경기에 출전해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여름 이탈리아 무대에 입성한 뒤 100경기를 넘게 소화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붙박이 왼쪽 풀백으로서 A매치 4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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