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이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방송부터는 이에 대한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야왕’을 총괄하는 SBS 이현직 EP는 22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야왕’이 19세 시청등급을 받은 이유는 호스트바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호스트바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수위는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지만, 지상파 드라마에서 호스트바라는 장소가 주무대가 된 적이 한 번도 없다 보니 심의실에서 19세 시청등급을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등급은 곧 조정될 예정. 이 EP는 “하류가 호스트 생활을 곧 마감하는데 그렇게 되면 호스트바도 화면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레 시청등급이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왕’은 현재 주인공 하류(권상우)가 다해(수애)의 성공에 헌신하는 모습에 중점을 둔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하류가 다해를 뒷바라지 하는 방법은 호스트 생활로, 이에 현재까지 방영된 ‘야왕’ 3회분까지는 호스트바와 그곳에서 벌어지는 호스트 생활이 다수 노출됐다. 그러나 지난 21일 방송을 통해 하류가 호스트 생활을 청산할 것을 선언했고, 이에 대한 마무리가 22일 방송분을 통해 정리되며 시청등급도 15세로 낮춰지는 것.
한편, ‘야왕’은 지난 21일 방송분이 시청률 10.2%를 기록하며 방송 3회 만에 두자리대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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