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이 무사 시소코(24, 툴루즈)의 영입에 근접했다.
QPR이 로익 레미에 이어 시소코마저 하이재킹하려고 한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는 "뉴캐슬이 시소코를 놓치게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뉴캐슬의 시소코 영입 계획을 무산시키고, 자신들이 영입하려고 한다. 만약 QPR이 시소코를 영입한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만 로익 레미에 이어 두 번째 하이재킹이 된다.
시소코는 툴루즈와 계약기간이 불과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시소코는 툴루즈에 잔류할 생각이 없다. 이 때문에 툴루즈는 시소코를 1월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팔아야 하는 상태다. 이적료는 350만 파운드(약 59억 원)에 불과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시소코는 자신의 행선지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정한 상태다. 이에 뉴캐슬이 발 빠르게 행동을 취해 툴루즈와 시소코의 이적에 대해 협상에 들어갔다. 뉴캐슬이 시소코의 영입에 가장 근접한 상태이지만, QPR은 다른 방법을 취했다. QPR은 런던에서 시소코의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만약 QPR이 이 자리서 시소코의 에이전트와 합의를 이끌어 낸다면 뉴캐슬은 '닭 쫓던 개' 신세가 되버린다. 뉴캐슬로서는 눈 뜨고 선수를 놓치는 격이다. 이미 레미의 영입을 눈 앞에 둔 상태서 QPR에 내준 만큼 시소코 영입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QPR은 튼튼한 중원 허리 라인 구축을 위해 시소코 외에도 스타드 렌의 얀 음빌라(23)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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