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갑작스레 무대에 난입한 팬을 맞아 침착한 대응으로 팬서비스 매너를 발휘했다.
22일 이민호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민호는 지난 18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열린 제12회 ‘싱샹대전’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을 밝히기 위해 이민호가 무대에 오른 가운데 한 팬이 그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난입을 시도했다.
무대 위에 갑작스레 모습을 드러낸 팬은 이민호의 목에 자신의 스카프를 걸어주고 포옹을 하는 등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지만, 이에 이민호는 당황한 기색 없이 의연한 태도로 침착하게 팬의 행동에 호응하며 다독였고, 이 같은 반응에 팬은 사회자의 안내에 의해 자연스럽게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중국에서는 이민호의 의연한 모습에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인만큼 매너 또한 최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민호를 비롯해 장백지, 관지림, 황보, 우종시엔 등이 참여했으며 해외스타로는 한국의 이민호가 유일하게 수상자로 호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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