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美진출작 상대역 바뀌었다..'셜록' 컴버배치 하차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22 15: 41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배우 박시연의 상대 역이 당초 알려졌던 영국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에서 노르웨이 배우 엑셀 헨니(Aksel Hennie)로 바뀌었다.
얼마 전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를 통해 연기력을 호평 받은 박시연은 차기작으로 '더 라스트 나이츠(The Last Knights)'를 확정, 할리우드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최근 촬영을 마쳤다.
'더 라스트 나이츠'는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결성된 소빅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이 투자한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미지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명예를 지키고자 하는 진정한 기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서사극. 클라이브 오웬, 모건 프리먼과 안성기 국내 톱스타들의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기에 극 중 박시연이 분한 하나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게자 못 역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당초 캐스팅됐다고 알려졌으나 스케줄 등의 문제로 하차, 엑셀 헨니로 바뀌었다.
엑셀 헨니는 영화 '헤드 헌터', '에이지 오브 히어로즈'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로 유럽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베우 소지섭과 얼굴이 비슷하다고 하여 '서양판 소지섭'으로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시연은 극중 부패한 권력의 상징으로 그려지는 게자 못의 아내 하나 역을 맡아 불우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측은지심을 일으키는 여인을 연기한다. 박시연이 풍기는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현지 스태프들에게 큰 인상을 남겨 캐스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더 라스트 나이츠'는 올해 북미 전역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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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스틸(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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