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의 ‘내금위커플’ 홍종현-주연이 ‘눈물의 백허그’ 로맨스를 선보인다.
홍종현과 주연은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 각각 냉정한 원칙주의자 내금위 종사관 서찬휘(홍종현)와 임금(안용준)의 비밀무사 내금위 다모 은우(주연) 역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임금의 일거수일투족을 호위하기 위해 두 사람은 서로 동행하면서 서서히 정을 쌓아왔던 상황.

지난 10일 방송된 ‘전우치’ 16회에서 ‘내금위커플’ 서찬휘와 은우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장면이 방송되자 시청자들은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요. 그냥 이대로 쭉 결혼까지 성공했으면!” 등의 의견을 보내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관심을 보여왔다.
23일 방송될 ‘전우치’ 19회에서는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전개될 예정이다. 서찬휘가 상처 입은 모습을 보자 은우는 “부사관님께서는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제가 압니다!”라며 자신도 모르게 설핏 눈물을 보이며 다독거린다. 그리고는 상처난 서찬휘의 어깨를 치료하다 뒤에서 살포시 껴안으며 마음을 드러내는 것.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본격적인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 어떠한 로맨스를 전개해 나갈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촬영은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극 초반부터 늘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홍종현과 주연은 이날도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척척 맞는 연기를 펼쳐내며 매끄럽게 촬영을 이어나갔다. 특히 두 사람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로맨스 촬영이었던 만큼 한껏 무르익은 분위기로 가슴 설레이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런가하면 강일수 감독은 사극이 처음인 두 사람을 위해 자신이 몸소 러브라인 포즈를 취하는 등 꼼꼼한 연기지도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했다. 홍종현과 주연은 감독님이 요구하는 애틋한 감정을 완벽한 표현해내며 훈훈한 러브스토리를 완성시켜 나갔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16회에서 ‘상처 로맨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러브스토리를 예고했던 홍종현, 주연이 19회에서도 또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며 “‘전우치’는 여느 판타지 사극과는 다르게 남녀노소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다. 앞으로 ‘전우치’ 배우들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는 무연(유이), 철견(조재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해 율도국 도사들로부터 강력한 도술을 얻게 되는 전우치(차태현)의 모습이 담겨졌다. 또한 소칠(이재용)의 충심으로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된 임금(안용준)의 모습이 방송돼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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