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6연패 탈출 8일 만에 또 3연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2 17: 04

LA 레이커스가 6연패의 기나긴 부진에서 탈출한 지 8일 만에 다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LA 레이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서 83-95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의 수렁에 빠진 레이커스는 시즌 성적 17승 24패를 기록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6점에 그치며 부진했고, 드와이트 하워드도 8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며 연패의 쓴맛을 봤다.

반면 시카고는 컥 하인릭이 22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호아킴 노아도 리바운드만 13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사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4일 클리블랜드를 완파하며 6연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왔던 레이커스는 연달아 3경기를 패하며 다시금 침체에 빠지게 됐다.
한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0-85로 물리치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팀 던컨이 24점, 17리바운드를 올리며 연승 행진의 수훈갑이 됐고, 토니 파커(20점 8도움)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연승을 내달리던 LA 클리퍼스는 골든스테이트와 원정 경기서 99-106으로 무릎을 꿇으며 연승 행진을 마감,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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