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필의 첫사랑' 레오스 카락스 감독, 2월 2일 내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22 17: 58

'전세계 시네필들의 첫사랑'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오는 2월 2일 내한을 확정했다.
뤽 베송, 장 자크베네와 함께 90년대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해 온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작년 칸 영화제에 내놓은 13년만의 장편 신작 '홀리 모터스'가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면서 이번 내한이 결정됐다고 영화 수입배급시 '오드'가 22일 밝혔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오는 2월 2일 내한해, 관객과의 대화 및 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을 마치고 2월 6일 출국할 계획이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데뷔작 '소년, 소녀를 만나다'(1984)를 시작으로 '나쁜 피'(1986), '퐁네프의 연인들'(1991), '폴라X'(1999)까지 걸작과 문제작을 오가며 관개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그가 오랜 침묵을 깨고 내 놓은 '홀리 모터스'는 지난 칸 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서 소개돼 젊은 영화상(Award of the Youth)을 수상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또한 시체스국제영화제 3관왕(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평론가상), 시카고 국제영화제 4관왕(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LA 비평가협회, 미국 영화 연구소 선정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등 국제영화제에서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홀리 모터스'는 프랑스의 저명한 영화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 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홀리 모터스'는 홀리 모터스 리무진을 타고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며 하루 동안 아홉 번의 변신을 하는 오스카씨의 하루를 그린 작품.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페르소나인 배우 드니 라방이 출연한다.
한편 '홀리 모터스'는 오는 4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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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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