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오근영 전 수원 고문 단장 임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22 18: 17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이사장 최대호)이 오근영 (전)수원블루윙즈 고문을 초대 단장으로 선임했다.
오근영 단장은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 후 1996년부터 수원블루윙즈 선수운영팀장, 홍보마케팅팀장, 사무국장, 단장을 두루 거친 프로축구단 전문 경영인이다. 수원블루윙즈에서 근무하면서 블루랄라 캠페인등 팬 친화적인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축구단이 시민들에 사랑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블루윙즈의 초창기 인프라 구축 작업에 많은 공을 들였고, 1998년 K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K리그 4회 우승, 총 22개의 국내외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오근영 단장은 취임사에서 “FC안양은 시민들의 힘으로 창단된 구단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창단 과정에서 보여준 안양시민들의 축구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안양 시민들의 기대와 수준에 부응할 수 있는 명문 구단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오근영 단장 영입으로 사무국 구성을 완료한 FC안양은 구단 재정 안정화와 팬 저변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FC안양은 오근영 초대 단장을 중심으로 오는 2월 2일 창단식과 2013 K리그 개막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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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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