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구, “부상 복귀한 베띠 80% 정도 올라왔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22 19: 27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물리치고 지난 IBK기업은행전 완패의 충격을 씻어냈다.
1위 IBK기업은행을 추격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GS칼텍스로서는 승점 3점 이상의 값진 완승이었고, 이선구 감독 역시 IBK기업은행전 부진을 극복하고 2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베띠를 칭찬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GS칼텍스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33점을 합작한 베띠(24점)-한송이(9점)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7)으로 물리쳤다.

베띠-한송이 쌍포가 폭발한 GS칼텍스는 배유나(7점)와 정대영(7점), 이소영(10점)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승리, 1위 IBK기업은행과 승점차를 다시 10점으로 좁혔다.
특히 이선구 감독은 이날 24점을 올리며 IBK기업은행전에서의 부진을 씻어낸 베띠의 활약에 의미를 부였다.
이 감독은 “부상 당하기 전에 베띠의 체력은 최고치에 달해 있었지만, 부상으로 40여일 훈련을 못하다 보니 감이나 점프력이 떨어져 있었다”면서 “공격수는 우선 점프가 되어야 자기 기량이 나오는 법인데 아직 완벽하지 않다보니 IBK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러나 오늘은 잘 해줬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선구 감독은 부상 복귀 후 3경기째를 소화한 베띠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현재 80% 정도까지 올라온 것 같다”면서 “조금씩 몸이 올라오다 보니 본인 스스로 욕심을 부려 범실이 나왔지만 파워는 좋았다. 시간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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