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강동희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김주성(1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79-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4연승과 함께 16승 19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첫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마무리를 잘해서 굉장히 기쁘다"면서 "선수들 모두 잘해줬다. 특별하게 못한 선수가 없을 정도다. 이승준이 장염에 걸려 정상적인 상황이 아님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첫 6위에 올랐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다"라면서 "우리가 상위팀을 잡아야지만 힘을 낼 수 있다.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의 일도 생각해야 한다. 상위팀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강동희 감독은 "새롭게 준비를 해야 한다. 패턴 플레이도 새로 정비를 해야 한다"면서 "리차드 로비와 줄리안 센슬리의 장점을 파악하게 됐다. 그들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또 식스맨들도 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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