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2반 아이들, 휴대폰 찾아도 범인 의심 '모락모락'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1.22 23: 10

'학교2013'의 2반 아이들이 휴대폰을 훔쳐간 범인을 찾지 못해 애꿎은 아이를 의심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3' 15회에서는 혜선의 잃어버린 휴대폰이 주인에게 돌아왔지만 범인이 밝혀지지 않아 이지훈(이지훈 분)이 억울한 오해를 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2반의 공동 담임 강세찬(최다니엘 분)은 우연히 교실에서 울고 있는 계나리(전수연 분)를 발견했다.

사실 휴대폰을 훔쳐간 범인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친한 친구에게 소외감을 느낀 계나리였고 갈등하던 그는 교실에 홀로 앉아있었던 것. 강세찬은 계나리의 이야기를 듣고, 휴대폰을 분실물 수거함에 넣어놓는 대신 비밀을 지켜주기로 했다.
그렇게 이야기가 마무리되는가 했지만 아이들은 곧 휴대폰이 돌아오자 범인이 2반 중 한명이라는 사실에 집중해 다른 아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휴대폰이 분실물 수거함으로 돌아온 날 아침 일찍 교실에 도착해 앉아있던 이지훈(이지훈 분)을 목격한 한 아이의 말로 인해 이지훈이 범인으로 오해를 받게 된 것. 이지훈은 담임에게 잘 보여 오정호(곽정욱 분)를 돕기 위한 아르바이트를 허락받으려 했던 것이었지만 내막을 모르는 아이들은 그가 범인이라는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의심은 삽시간에 반 전체로 퍼져나갔고, 교실 전체가 이지훈이 범인이라고 생각하게 돼 아이들 사이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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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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