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의 최다니엘의 트라우마가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3'15회에서는 2반 공동담임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교사 강세찬(최다니엘 분)의 트라우마가 드러났다.
이날 강세찬은 성적 문제와 친구 문제로 고민이 많던 계나리(전수연 분)를 교무실 앞에서 우연히 만났다. 계나리는 전날 친구의 휴대폰을 훔쳐갔다는 사실이 드러나 마음이 매우 힘들었던 상태였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강체찬을 붙잡았다. 그러나 휴대폰 분실 사건이 모두 해결됐다 생각했던 그는 교무실에서 기다리라며 계나리를 보냈다.
교실 아이들과 갈등을 일으킨 오정호(곽정욱 분)와 상담을 마치고 내려온 강세찬은 이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던 계나리가 교무실에 없자 불안한 심정에 휩싸였다.
과거 처음 교사로 일할 때의 제자의 죽음을 떠올린 것. 당시 유진이라는 제자는 계나리처럼 강세찬을 찾아왔지만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화장실에서 자살을 시도했고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이에 과거와 비슷한 상황으로 인해 불길한 느낌을 갖게 된 강세찬은 정신을 잃은 채 학교 건물을 뛰어다니며 계나리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어디에도 계나리가 보이지 않아 패닉에 빠지려던 찰나 정인재(장나라 분)는 계나리가 무사히 집에 있다는 소식을 알렸고 강세찬은 한숨을 쉬며 첫 제자의 죽음을 막지 못했던 상처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자신 때문에 제자가 죽었다고 죄책감을 느끼는 그의 모습에서 차가운 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며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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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