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강호동 특유의 끈질긴 질문 공세에 결국 짜증으로 반응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서진은 22일 방송된 KBS 2TV '달빛프린스'에서 걸그룹 중 누구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고 "소녀시대 숙소에서 밥을 먹고 싶다"고 답했다가 강호동으로부터 끈질긴 추궁을 당했다.
이서진은 소녀시대 숙소에서 밥을 먹고 싶다고 말한 이유에 대해 "그냥 편안한 마음에"라고 답했지만, 강호동의 파헤치기를 피해갈 수 없었다. 강호동은 "집에 가고 싶다는 거냐"며 깊숙이 파고들었고, 이에 이서진은 "그거 좀"이라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낸 데 이어 "그만 좀 해. '무릎팍'도 아니고"라고 짜증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서진은 지난 2002년 방송된 MBC '천생연분'을 통해서 강호동과 인연을 맺은 사연을 공개하며 곤혹스러웠던 경험담을 털어놓는 것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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