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국인 밴덴헐크-로드, 첫 인상 '합격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1.23 06: 24

일단 첫인상은 합격점이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와 아네우리 로드리게스가 김태한 투수 코치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괌 1차 캠프에 참가 중인 밴덴헐크와 로드리게스는 국내 무대에 안착하기 위해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 김 코치는 이들의 적극적인 훈련 자세에 깊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외국인 선수 신분이지만 의욕적으로 훈련에 참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게 김 코치의 설명.
꾸준히 개인 훈련을 소화했던 이들은 "당장이라도 불펜 피칭을 할 수 있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럴때면 김 코치는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서두르지 말고 쉬엄쉬엄 하라"고 오히려 말릴 정도다.

현재 페이스는 좋은 편. 김 코치는 "아직 섣불리 판단할 순 없지만 캐치볼 자세만 본다면 좋아 보인다. 그림이 좋다. 체력도 좋고 힘이 넘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밴덴헐크와 로드리게스는 빠른면 25일부터 불펜 피칭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코치는 "한국 야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잘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특급 선발을 갈망했던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25승을 합작했던 미치 탈보트와 브라이언 고든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올 시즌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게 될 밴덴헐크와 로드리게스. 뛰어난 실력 뿐만 아니라 성실한 훈련 자세까지 갖춰 벌써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해 탈보트-고든 듀오를 뛰어 넘는 활약을 펼치며 한국시리즈 3연패에 이바지할까.
일찌감치 괌 캠프에 참가한 투수들의 컨디션도 상당히 좋은 편.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몸을 만든 덕분이다. 예년에 비해 페이스가 빠르다. 김 코치는 "자비를 들여 일본 돗토리 캠프에 다녀왔던 배영수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엄지를 세웠다.
"올 시즌 명예 회복을 다짐한 차우찬은 하프 피칭에 돌입했다. 오승환과 장원삼은 캐치볼을 소화하는 단계지만 몸상태는 아주 좋다"는 게 김 코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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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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