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꽃미남 소방수로 여심 잡는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1.23 06: 15

“평균자책점 1점대를 자랑하는 미남 배터리 구축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어떨까 싶다”.
이대호(31)의 소속팀인 오릭스가 개인 통산 180세이브의 구원왕 출신 우완 마하라 다카히로(32)를 영입하며 ‘꽃미남 마케팅’의 가능성을 높였다.
22일자 는 “오릭스가 소프트뱅크로 프리에이전트(FA) 이적한 우완 데라하라 하야토의 보상선수로 통산 180세이브를 올린 마하라를 데려왔다. 오릭스는 마하라가 셋업맨-마무리로 팀에 공헌할 뿐만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4년 소프트뱅크의 전신인 다이에에서 데뷔한 마하라는 2005년 22세이브를 올리며 소프트뱅크의 마무리로 떠올랐다. 2007시즌에는 38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 타이틀을 따냈고 이범호(32, KIA)가 소프트뱅크로 이적했을 당시에는 가와사키 무네노리(전 시애틀)와 함께 동갑내기 트리오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마하라는 지난해 2월 어깨 수술을 받으며 일찌감치 시즌 아웃되었던 바 있다.
어깨 수술 여파에도 불구, 오릭스는 마하라의 경력을 높이 사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어있던 그를 영입했다. 마하라는 “지난해 10월부터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어깨 상태에 대한 불안감은 없다”라며 올 시즌 활약을 자신했다.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은 “경기 승부처를 맡길 계획”이라며 마하라를 셋업맨 혹은 마무리로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 오릭스는 마하라의 잘생긴 외모를 앞세워 여심을 사로잡는 스타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미남으로 알려진 포수 이토 히카루와 배터리를 맞춰 ‘평균자책점 1점 대의 꽃미남 배터리’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어떨까”라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구단 마케팅팀 측에서는 “경기 일정이 인쇄된 2013시즌 달력에 마하라의 사진을 넣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마하라는 지난 18일 입단 기자회견과 함께 이적 첫 날부터 팀의 미야코지마 전지훈련 로고 발표 현장의 모델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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