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YG 걸그룹, 유나킴-김은비 중 한 명 이미 '탈락'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1.23 10: 21

YG 새 걸그룹 합류가 확실시됐던 유나킴과 김은비 가운데 한 명이 이미 탈락 통보를 받고 짐을 싼 것으로 알려졌다.
YG의 한 고위 관계자는 23일 "새 걸그룹 멤버로 유력했던 유나킴-김은비 중에서 탈락자가 생겼다. 걸그룹 멤버 구성과 트레이닝은 양현석 대표가 모든 걸 직접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외부로 소식이 나가지 않았을 뿐"이라며 "이 둘은 지난해까지만해도 걸그룹 합류가 당연한 걸로 YG내에서 인정받는 분위기였는데 왜 갑자기 떨어졌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고 밝혔다.
YG는 지난해 4월  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김은비와 유나킴이 함께 Sam Sparro의 'Black & Gold'를 노래하는 동영상을 올리면서 두 사람의 YG 새그룹 합류 가능성을 알렸던 바 있다. 공개된 동영상 속에서 김은비와 유나킴은 기존 TV 오디션 프로그램 때 미숙했던 기량과 달리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랩을 선보여 네티즌 호평을 이끌었다.

또 무대 패션 아닌 연습생 복장으로 마이크를 잡았음에도 오디션 당시보다 훨씬 더 자신있고 매력적인 자태로 즉석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돋보였다.  이 영상은 최근 YG 사옥 연습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실력을 점검하는 용도로 제작된 영상이다.
YG의 연습생으로 뽑히는 것도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렵지만, 연습생들 간에 생존 경쟁도 치열한 것은 가요계에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양 대표가 직접 연습생 교육 성과를 챙기고 평가하는 리얼 오디션 방식으로 그룹이나 솔로 등 여러 형태로 데뷔할 신인을 선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모두 '슈퍼스타K' 출신. 시즌2의 김은비는 지난해 8kg을 감량하며 한층 더 예뻐진 외모로 화제를 모았으며, 시즌3의 유나킴은 방송시 '여자 조권'을 연상케 하는 발랄한 끼와 매력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한편 YG는 최근 김지수와 김제니를 YG가 새 걸그룹의 1, 2번째 멤버로 공개했으며 여기에 몇 명이 더 추가될지는 오직 양 대표 프로만이 알고있다. 어찌됐건 양현석표 새 걸그룹이 성형을 하지 않는 10대 미소녀들로 구성돼 올해안에 데뷔한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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