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갈등으로 촬영 중반 촬영장을 이탈한 바 있었던 임순례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임순례 감독은 23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남쪽으로 튀어’(임순례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장 복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결정적 계기는 돌아가야 되는 이유가 돌아가지 말아야 할 이유보다 많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느 감독이 현장을 떠날 때 사소한 이유로 떠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감독이 현장에 없다는 것이 제작 전반에 있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잘 알기에 여러 부분 잘 조율해서, 책임을 마무리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보면 되겠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과 똑같이 살지 않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최해갑이 가족들을 데리고 행복을 찾아 떠난 남쪽 섬에서 뜻밖의 일에 휘말리게 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2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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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