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한국영화 시장에 대한 다양성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김윤석은 23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남쪽으로 튀어(임순례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의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하며 “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인데 영화의 장르가 한 때 유행했던 게 스릴러 장르였다. ‘추격자’ 이후 저에게 들어온 배역의 거의 80%가 스릴러였지만 계속 선택할 수 없었다. ‘추격자’만큼 빼어난 작품 만나기도 힘들 뿐더러 같은 역할만 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건 영화의 다양성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영화가 나와야 저희가 다양한 배역을 맡는다. 우리 영화가 올해 다양한 한국영화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 보이면 만족할 것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알렸다.

김윤석은 극 중 부당한 세금 거부, 국민연금 거부 등 국가가 멋대로 정해놓은 국민의 의무를 거부하고 진짜 행복을 꿈꾸는 운동권 출신 열혈가장 최해갑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과 똑같이 살지 않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최해갑이 가족들을 데리고 행복을 찾아 떠난 남쪽 섬에서 뜻밖의 일에 휘말리게 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2월 7일 개봉.
eujenej@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