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서울 삼성은 2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60-8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6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 김동광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SK가 정말 컨디션이 좋았다. 애런 헤인즈의 공격이 정말 잘 이뤄졌다"면서 "반면 우리는 골밑 대결서도 뒤졌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외국인 선수들이 상대에게 꼬리를 내린 모습이었다"고 패인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SK의 헤인즈와 심스에게 기회를 너무 많이 내줬다. 또 상대의 높이에 부담이 생겨 공격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타운스가 6점을 넣으면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전했다.
김승현의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김승현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따라서 상대가 강하게 압박하니 좋은 경기를 선보이지 못했다. 이정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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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