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의 선택' QPR, 새 주장은 박지성 아닌 클린트 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24 06: 40

해리 레드냅 감독의 선택은 박지성(32)이 아니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새 주장은 클린트 힐(35)로 낙점됐다.
QPR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힐이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힐은 박지성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에도 계속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으며, 결국 QPR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택됐다.
레드냅 감독은 "힐은 훌륭한 성품을 가진 환상적인 선수다. 내가 QPR에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그를 칭찬하며 "그가 주장을 맡을 경우 우리는 100%의 것들을 얻을 수 있다. 힐은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고 이 사실은 팬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주장을 맡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10년 FA로 QPR에 이적해 온 힐은 주장직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올 시즌 주장을 맡았던 박지성과 라이언 넬슨의 뒤를 잇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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