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가 미겔 미추(27, 스페인)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스완지 시티는 지난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직(Magic) 미추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스완지 센세이션'인 미추는 첼시와의 중대한 매치를 앞두고 구단과 새로운 4년 계약을 맺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서 22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으며 백점 만점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추는 1월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2016년까지 스완지 시티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201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3년 반의 계약으로 영입된 미추는 로빈 반 페르시(18골), 루이스 수아레즈(16골), 뎀바 바(14골)에 이어 13골로 득점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비용 대비 효율면에서 고평가를 받고 있는 미추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최고의 '핫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미추는 3년 반의 계약에 1년을 더 연장, 2016년까지 스완지 시티에서 뛰기로 '깜짝 합의'했다. 미추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연장에 합의하는 것은 너무나 쉬운 결정이었다. 나는 여기서 꿈을 현실로 만들며 살고 있다"며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축구를 즐기고 있다. 이런 팀에서 뛴다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일"이라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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