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박수건달' 꺾고 1위로 출발..첫날 15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24 07: 37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개봉 첫날 15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개봉 첫 날인 지난 23일 전국 605개 스크린에서 15만 282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7만 7520명.
이로써 '7번방의 선물'은 개봉 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며 3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박신양 주연 '박수건달'을 밀어낸 최초의 영화가 됐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은 류승룡을 비롯해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감칠맛 나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한국 관객들이 선호하는 웃음+감동 코드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한편 이날 '박수건달'은 11만 575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89만 1956명을 기록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레미제라블', '몬스터호텔', '잭 리처'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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