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동료' 데 구스만, 생애 첫 오렌지 군단 승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4 09: 00

기성용(24)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조나단 데 구스만(이상 스완지 시티)이 생애 첫 네덜란드 대표팀에 뽑혔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루이스 반 갈 감독은 오는 2월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이탈리아와 친선 경기에 출전할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 명단은 내달 2일 결정된다.
데 구스만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반 할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반 할 감독이 관전했던 스토크 시티전서 2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한편 이번 예비 명단에는 최근 터키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웨슬리 스네이더와 손흥민과 찰떡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라파엘 반 더 바르트(이상 함부르크)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다. 데 구스만을 필두로 새로운 얼굴들이 기회를 잡았다.
▲ 네덜란드 대표팀 예비 명단
GK: 케네스 페르메어(아약스), 팀 크룰(뉴캐슬), 미셸 봄(스완지)
DF: 리카르도 반 라인, 데일리 블린트(이상 아약스), 요리스 마테이센, 다릴 얀마트, 스테판 데 프레이, 브루노 인디(이상 페예노르트), 칼리드 불라루즈(스포르팅 리스본)
MF: 요르디 클라시에(페예노르트), 케빈 스트루트맨(PSV), 르로이 페르(트벤테), 아담 마헤르(AZ), 마르코 반 긴켈(비테세), 조나단 데 구스만(스완지), 디르크 카윗(페네르바체)
FW: 루벤 샤큰(페예노르트), 예레메인 렌스(PSV),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 리키 반 볼프스빙켈(스포르팅 리스본), 올라 욘(벤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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