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팬들은 물론 세계 예술인들의 눈길이 한 데 모일 것으로 보인다.
빅뱅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로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빅뱅의 이번 월드 투어에는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 이들이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총 10만 명의 환호를 받은 것을 끝으로 총 지구 세바퀴 반을 도는 8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성료시켰기 때문이다.

빅뱅은 전 세계를 다니며 대중을 비롯한 예술인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빅뱅은 다수의 할리우드 스타, 유명 명품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즈의 매튜 밸라미는 지드래곤을 견제하며 무대 위 소품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빅뱅은 세계 언론을 통해 월드 투어 극찬 세례를 받기도 했다. 뉴욕타임즈는 “이들을 보기 위해 수 천명의 유료팬이 공연장에 몰렸다”며 “이들을 향한 광적인 추종은 히트 아티스트들과 동급으로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미국 팝 가수 질 스캇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신선한 그룹 빅뱅을 주목하라", "빅뱅의 '배드 보이' 들어봐. 중독" 등의 글을 게재하며 빅뱅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 지인과의 대화에서 "K팝 '배드 보이' 정말 좋다. 심지어 이들의 블루 헤어까지 멋있다"라고 밝히며 빅뱅에 매료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계 유명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빅뱅의 마지막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 마지막 공연 이후 세계적으로 어떤 유명 가수가 빅뱅의 공연에 관심을 드러내는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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