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유도제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A씨가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프로그램 측이 “아직 혐의 제기일 뿐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OSEN과 통화에서 “결과가 나온 상황이 아니고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무혐의로 나온다면 A씨가 오히려 매우 억울할 수 있다. 아직 하차 같은 향후 대책 방안을 논의하기엔 매우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녹화 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번 주와 다음 주 등 약 2회 분은 방송분이 확보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최고 1% 내외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해당 채널의 간판 토크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채널 타깃 시청층인 3044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으면서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가지고 있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A씨 외에 장미인애 등이 지난 23일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로포폴은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되면서 처방전 없이 투약할 경우 투약한 의사와 투약자가 처벌을 받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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