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분데스리가, 지동원-구자철 '한국 파워' 조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1.24 09: 47

독일 분데스리가가 지동원(22)과 구자철(24)의 '한국 파워'를 언급하며 아우크스부르크를 집중 조명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24일(한국시간) 지난 18라운드를 정리하면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난 21일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요인 중 하나로 '한국 파워'를 언급했다. 아우크르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첫 호흡을 맞춘 지동원과 구자철이 나란히 선 사진을 싣고 둘의 활약상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우선 볼프스부르크에서 임대된 구자철에 이어 지동원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임대 후 합류했다고 소개했고 뒤셀도르프전에서 '듀오는 하모니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구자철은 뒤셀도르프전에서 시즌 3번째 골을 터뜨렸고 이는 이날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지동원의 발끝에서 시작됐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지동원은 12.2km를 뛰었고, 그의 돋보이는 움직임 속에 팀은 무려 24개의 슛을 날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분데스리가는 아직 17위인 아우크스부르크(2승 6무 10패, 승점 12)가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9점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반기를 앞둔 겨울 휴식기 동안 새로운 지동원 등 새로운 멤버를 갖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이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강등 탈출 안정권인 15위는 5승 6무 7패인 뉘른베르크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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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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