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면도기광고 19금 패러디 '발칵' 왜?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1.24 09: 49

종교 자유 시위와 병역 거부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 강의석씨가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의 면도기 광고를 선정적으로 패러디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의석 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강민경 광고 2편'이라는 제목으로 1분 남짓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강의석 씨는 해당 영상을 통해 최근 강민경이 출연해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던 한 면도기 광고를 패러디했다. 그는 영상에서 강민경의 대사에 맞춰 피임 기구를 꺼내들며 "오빠기 지켜줄게", "잘하네" 등의 대사를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는 해당 영상을 게재한 후 "남녀 단둘이 있으면 할 게 뭐 있나. 선정성보다는 여자가 남자 면도해 준다는 가부장적인 콘셉트가 더 문제인 것 같은데. 기껏해야 둘이 뽀뽀하는 건데 이것도 못 봐 준다면 표현의 자유는 어디 있을까? 초딩들도 다 아는 거 쉬쉬하지 말고 피임교육이나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관심 받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진짜 보기 안좋다", "애들이 볼까 두렵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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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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