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NBA 최고 연수입 637억...제임스는 616억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4 09: 55

코비 브라이언트(35, 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4일(한국시간) NBA에서 돈을 많이 버는 선수 10명을 발표했다. 브라이언트는 연봉 2780만 달러와 그밖의 수입 3200만 달러를 더해 모두 5980만 달러(약 637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트는 연봉 역시 NBA에서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브스는 "브라이언트의 연봉 2780만 달러(약 297억 원)는 NBA에서 최고액이다. 2위 선수와 비교해도 700만 달러(약 75억 원)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NBA의 또 다른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는 5760만 달러(약 616억 원)로 2위에 올랐다. 제임스는 연봉 1760만 달러로 브라이언트와 1000만 달러 넘게 차이를 보였지만 이외 수입에서 4000만 달러를 더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제임스가 나이키, 코카콜라, 삼성, 맥도널드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많은 후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데릭 로즈(시카고)는 3240만 달러로 3위에 올랐고,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와 케빈 듀런트(오클라호마시티)가 각 3020만 달러, 297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편 포브스는 NBA 30개 구단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순위를 선정했다. 뉴욕 닉스가 11억 달러(약 1조 1726억 원)로 1위에 올랐고, LA 레이커스가 1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시카고 불스(8억 달러), 보스턴 셀틱스(7억 3000만 달러), 댈러스 매버릭스(6850만 달러)가 각각 3, 4,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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