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이하 K팝스타2)가 지난 2주간의 방송을 통해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을 마무리 한 가운데, 보아·양현석·박진영 심사위원 3인이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고 느낀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표정 변화 모습이 24일 공개됐다.
사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참가자들의 놀라운 변신에 웃고, 기대에 못 미친 참가자들의 무대에 침울해 하는 심사위원 3인의 모습이다. 특히 캐스팅 오디션 무대는 참가자들끼리의 경쟁을 넘어 SM`YG`JYP의 자존심 대결로 확대되며 심사위원들도 바짝 긴장한 채 진행돼 이 같은 분위기가 담긴 이들의 모습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그중 심사위원 보아는 긴장감 속에서 담담한 표정을 유지해 이목을 끈다. 보아는 캐스팅 오디션을 앞두고 “트레이닝 결과에 따라 참가자들의 운명이 바뀌기 때문에 심사위원인 저희에게도 엄청난 부담감이 있다”는 심경을 고백했던 상황. 그런 부담감에도 보아는 오디션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SM 참가자 다수를 다음 라운드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반면 양현석과 박진영은 2주간의 트레이닝을 통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참가자의 성장에 놀라면서도 동시에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 이들은 자신의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참가자들이 무대에 설 때면 안절부절 못하는가 하면, 기대 이하의 저조한 무대를 보인 참가자들에게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의 눈길을 보내는 등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K팝스타2’는 오는 27일 방송을 통해 TOP18에 진출한 참가자들을 다시 한 번 경쟁 무대에 세우는 배틀 오디션 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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