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커는 중국 진출 1년여 만에 15개의 매장을 열었고 2013년 추가로 35개 매장을 더 열어 50호 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슈마커는 2011년 9월 장쑤성의 수저우 188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한 이래 2012년 12월 31일 천진에 15호 점을 오픈했다. 중국 시장에는 현재 25개의 멀티샵 브랜드가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 해외 브랜드로서는 슈마커가 최다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슈마커는 중국 최대의 쇼핑몰 운영사인 wanda plaza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2013년 4월 강소성 무석에 16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천성, 복건성 등 중국 전역에 걸쳐 연내 총 35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슈마커 측은 이러한 성장에는 중국 소비자들을 위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중국 시장 선점에 주효 했다고 밝혔다. 중국 소비자들이 고급스런 매장 분위기와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춘 멀티샵을 선호한다는 점을 적극 반영해 매장 규모와 인테리어 등에 많은 신경을 썼다.
경쟁 업체들이 매장당 10개 안팎의 브랜드를 취급하는 반면 슈마커는 대중적인 브랜드에서부터 북유럽, 영국 등의 독점 브랜드까지 평균 30여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점 또한 강점으로 부각됐다.
중국 내 높아진 한류 열풍도 큰 몫을 했다. 국내 슈마커 모델인 포미닛과 비스트’ 중국에서도 동일하게 기용해 매장 POP물과 매장 내 동영상 상영, 프로모션 등에 활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계자는 “슈마커는 2013년 말까지 50호점을, 2014년 말에는 100호점 돌파하여 중국 내 슈즈 멀티샵 브랜드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공략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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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