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에 이어 '비포 미드나잇'이 공개된다.
'비포 미드나잇'은 지난 20일 저녁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국내 수입사인 로터스엔터테인먼트가 24일 전했다.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으로 유럽에 대한 로망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비포' 시리즈가 9년만에 베일을 벗은 것.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20대부터 40대까지 제시와 셀린느로 살아온 배우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 커플, 그리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다시한 번 의기투합했다.

지난 1995년 개봉된 '비포 선라이즈'(1995)는 유럽으로 기차 여행을 떠난 20대 남녀가 하룻밤 새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 영화로 이번 영화는 그들의 세 번째 이야기이다. 비엔나에서 파리, 그리고 그리스로 이어지는 이 영화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선정한 선댄스 영화제에서 꼭 봐야 할 13편에 꼽히기도 했다.
한편 '비포 미드나잇'은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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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