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게임산업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던 전병헌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한국e스포츠협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3년도 제1차 임시 이사회 총회를 개최하고, 전임 이형희 회장의 후임으로 전병헌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새롭게 신임 e스포츠회장으로 선임된 전병헌 의원은 서울 동작구갑을 지역구로 하는 3선(17, 18, 19대) 국회의원. 17대 국회의원시절부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서 게임의 가치를 높게 보고 게임산업 진흥은 물론 국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e스포츠 정착을 위해 예산 증액을 추진하는 등 e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국정활동을 해오면서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해 가장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전병헌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5년까지.

전 신임 회장은 수락사를 통해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인 e스포츠 종목의 세계화와 정식체육 종목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를 통해 회장으로 추대된 전병헌 신임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취임 기자회견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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