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 ‘서영이’ 특별 출연 ‘마술사 변신’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1.24 11: 36

KBS 2TV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전노민이 특별 출연한다.
극중 믿었던 남편(최정우 분)과 윤실장(조은숙 분)에 이어 마음을 준 며느리(이보영 분)에게까지 연타석 배신을 당해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는 차지선(김혜옥 분)은 드럼 연습실을 찾아 스트레스를 풀고, 그 곳에서 배영택(전노민 분)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강남의 한 연습실에서 진행된 이 날 촬영에서는 삶에 방향을 잃어버린 지선이 우연히 접하게 된 ‘드럼’을 배우게 됨으로써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남편과의 애정 없는 결혼생활이었지만 그나마 지탱하게 해 준 막내아들의 출생의 비밀과, 부쩍 의지하게 된 며느리의 엄청난 거짓말로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게 된 지선에게 영택이라는 의문의 인물이 등장하게 된 것.

우울함과 실의에 빠진 지선 앞에 깜짝 선물처럼 나타나는 마술사 배영택 역으로 특별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우 전노민은 “갑자기, 그것도 ‘마술사’ 역할 제의가 들어와 놀랬지만, 여태 해 본 적 없는 역할이어서 흔쾌히 특별출연하게 됐다. 삶의 희망을 잃어 무기력해진 지선이 삶의 의미를 깨닫고 다시 시작하게 하는 마법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지선도 그렇듯 많은 분들이 제가 연기하는 마술이 전하는 힐링을 받길 바란다”며 짧은 등장이지만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을 시사했다.
또한 이 날 촬영에서 드럼 연습용 패드 지지대에 머리카락이 끼는 참사를 겪는 김혜옥의 실감나는 비명소리 연기에 촬영장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고. 시트콤 같은 장면을 리얼하게 살려낸 그녀의 일품 연기에 현장의 스태프들은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마술사 영택과 지선의 마법 같은 첫 만남은 오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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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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