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삼성맨' 탈보트, 마이애미와 마이너 계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1.24 11: 51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미치 탈보트(투수)가 말린스 유니폼을 입는다. 24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탈보트는 케빈 슬로위와 함께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탈보트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0년 클리블랜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며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던 탈보트는 지난해 한국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탈보트는 2011년 삼성에서 뛰었던 저스틴 저마노(투수)의 적극적인 권유로 삼성행을 결심하게 됐다.

탈보트는 지난해 25경기에 등판해 14승 3패(평균자책점 3.97)를 거두며 승률 부문 1위(.824)에 오른 바 있다.
탈보트는 SK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아쉽게도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6이닝 3실점(5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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