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꽃’ 장신영 “상큼 단발머리 대학생 모습 대만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24 13: 09

배우 장신영이 극 중 상반된 두 가지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장신영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프레이저 플레이스에서 열린 JTBC 새 일일드라마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 기자간담회에서 “상큼한 단발머리 대학생 역할이 더 좋다”고 말했다.
극 중 장신영은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변신한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장서희가 복수를 위해 점을 찍고 재등장 했던 것과 같이 장신영은 단발머리의 대학생 전세미에서 복수의 화신 팜므파탈 제니퍼 다이아로 거듭난다.

장신영은 “단발머리를 하고 테스트 사진을 찍었을 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감독님이 굉장히 좋다고 했다”며 “포스터 찍는 날 제니퍼 모습 찍고서 세미를 찍었는데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미로 한 달을 살았는데 편하고 좋다. 그래서 세미를 조금 만 더 하면 안되겠냐고 했다”며 “세미가 연기하기도 좋고 현장에서 우울한 것보다는 밝게 쾌활한 게 좋아서 오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장신영은 두 남자에 의해 행복을 무참히 짓밟히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와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세미 역을 맡았다. 성폭행의 위협과 가족의 죽음,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이라는 엄청난 일을 겪으면서 자신조차 믿기 힘들 정도로 다른 인물로 변해갈 예정.
한편 ‘가시꽃’은 재력과 권력에 의해 행복이 짓밟히고 죽음에 문턱까지 갔다 돌아온 한 여자가 펼치는 복수극을 담은 드라마로 오는 4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