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 온두라스 투어 최종전서 4-0 완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4 14: 19

중남미 4개국 전지훈련 겸 자선투어를 진행중인 K리그(2부리그)의 고양 Hi FC가 첫 방문국인 온두라스에서 1승 1무 1패의 준수한 결과를 얻고 두 번째 방문국인 콜롬비아로 떠난다.
고양 Hi F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산 페드로 술라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와 세 번째 투어 경기서 4-0의 완승을 거뒀다.
고양 출신 유만기의 다이빙 헤딩 골과 오기재의 PK골, 그리고 테스트 중인 용병 윌슨의 두 골을 묶어 4골을 퍼부으며 온두라스에서의 일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고양 Hi FC는 지난 17일 테구시갈파에서 벌어진 온두라스 최고 명문 클럽 올림피아와 첫 번째 경기서는 0-4로 완패했다. 이후 라세이바에서 치른 라비다와 두 번째 경기서는 후반 중반까지 앞섰지만 연이어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해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온두라스에서 현지 적응을 마친 고양 Hi FC 선수단은 곧바로 콜롬비아로 이동해 27일 오전 6시 보야카 치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고양 Hi FC는 콜롬비아에서 3경기를 치른 뒤 베네수엘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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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Hi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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