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김범, '사이코메트리'로 스크린 호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24 14: 46

배우 김강우, 김범 주연 영화 '미라클'이 '사이코메트리'로 제목을 변경, 오는 3월 초 개봉한다.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는 연쇄 아동유괴 사건을 쫓는 강력계 형사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을 지닌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이코메트리는 물체와 접촉해 과거를 읽는 능력을 가리키는 용어로 근래 영국와 미국에서는 범죄현장의 유류품에서 범인이나 피해자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이를 활용하기도 한다.
영화는 3년차의 강력계 형사 양춘동(김강우 분)이 자신의 관할 구역에서 여자 아이가 유괴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수사 중 자신이 우연히 보았던 거리의 신비로운 벽화와 사건 현장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 그림을 그리던 준(김범 분)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독특한 소재로 승부수를 내건 작품이다.

최근 영화 '돈의 맛',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등을 선보인 김강우와 SBS 드라마 '그 겨울' 방영을 앞둔 김범이 처음으로 함께 주연 호흡을 맞췄고 권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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