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키즈' 전현무의 확실한 포지셔닝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1.24 15: 24

아나운서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한 전현무가 엠넷 '보이스키즈' MC로서 확실한 포지셔닝에 성공,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전현무는 현재 '보이스키즈'에서 나이 어린 참가자들과 참가자들의 가족, 심사위원, 방청객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하며 유쾌한 모습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완화하고 있다. 보통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심각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진행을 고수해왔다면 그는 여기에서 탈피, 편안하고 즐겁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방송부터 배틀 라운드가 시작되면서 MC 전현무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배틀 라운드가 끝난 후 코치의 선택이 내려지기까지 3명의 참가자들과 시간을 채워야하기 때문. 그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무대를 마친 참가자들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헤아리는 한편 코치와 조력자의 의견을 깔끔하게 정리,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예를 들어 그는 선택을 순간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자 선글라스를 낀 한 가수에게 "잠깐만요, 지금 주무시고 계신 거 아니죠?"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샤이니 팬인 참가자가 코치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실망하자 '루시퍼' 안무를 따라하며 위로했다.
'보이스키즈' 오광석 CP는 “녹화 현장에서도 어린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뛰어난 유머감각과 친근함이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동시에 편안함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며  “경쟁이 강조되기 보다는 어린 참가자들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기 위한 가족 엔터테인먼트쇼다. 전현무가 가진 특유의 친화력과 재치 있는 모습이 MC로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보이스키즈'는 만 6세부터 만 14세까지 참여하는 국내 최초 키즈 보컬리스트 발굴 프로젝트. 음악에 꿈과 실력을 갖춘 키즈들이 맘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엔터테인먼트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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