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이백녀' 추가촬영 일정 결국 연기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24 18: 40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승연이 진행을 맡고 있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이하 이백녀) 추가 촬영을 결국 연기했다.
이승연은 당초 24일 가양동 스튜디오에서 ‘이백녀’ 추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이백녀’ 관계자는 OSEN에 “‘이백녀’는 격주로 촬영이 진행된다. 본녹화는 지난주에 해서 오늘은 공식적으로 촬영 일정이 없었지만, 추가 촬영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작진과 상의 끝에 촬영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수사 과정의 추이를 지켜보며 프로그램의 향후 방향에 대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직까지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검찰 조사가 모두 이뤄진 후 그 내용에 따라 이승연의 프로그램 하차 여부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이승연은 검찰이 지난해 강남 일대 성형외과를 상대로 벌인 압수수색 과정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내고 “이승연 씨는 법적으로 허용된 척추골절과 피부과에서의 피부 케어 시술 이외의 불법적인 프로포폴 투약을 받은 적이 결코 없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진행될 검찰 소환 조사 과정에 임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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