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2PM 황찬성이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최강희와의 황당한 첫 만남으로 등장을 알렸다.
황찬성은 24일 방송된 '7급 공무원'에서 국가정보원 면접을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응시자 공도하로 모습을 처음 보였다. 이날 도하는 국가정보원 면접 시험을 보기 위해 기다리던 중 마주친 김서원(최강희 분)의 SOS를 받고 그가 무사히 면접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도하는 이후 국가정보원 연수를 받기 위해 가던 중 만난 서원을 무심한 듯 시크하게 배려하며 남자다운 매력을 뽐냈다.

그는 캐리어 바퀴가 고장나 곤란한 상황에 처한 서원의 의사를 묻지도 않은 채 짐을 옮겨주고 단체버스에 올라서는 서원이 자신의 옆자리에 앉길 기대하며 자리를 양보했다. 또 연수원에서 혼자 생활하는 서원에게 먼저 다가가 음료수를 건네고 집요하게 한길로(주원 분)와의 관계를 캐묻는 등 귀여움을 발산하기도 했다.
극중 공도하는 조국에 살고 조국에 죽는 준비된 첩보원으로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서원에게만은 경계 태세를 풀고 따뜻한 남자로 돌변하는 공도가 어떻게 감정을 변화시켜 나갈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액션 로맨스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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