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원조’ 괴물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다시 빨강 양말을 신는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5일 (한국 시간) 특별 단장 보좌로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프런트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벤 셰링턴 단장은 “페드로가 레드삭스 구단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그는 레드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중 하나이다”라며 페드로의 복귀를 반겼다.

이어 “페드로가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선수 평가부터 멘토십 그리고 스프링켐프 기간과 정규 시즌 동안 우리 구단의 어린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보스턴 레드삭스 레전드의 프런트 복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배터리를 이뤘던 제이슨 베리텍은 이미 작년 11월에 운영팀에 합류한 바 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7시즌 동안 보스턴에서 활약하며 사이영상을 2번 수상했다.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117승 37패 평균 자책점 2.52를 기록하며 보스턴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한편,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내가 사랑하는 구단과 도시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레드삭스와 함께 다시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보스턴 구단을 위해서 무엇이라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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