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결승골' 바르샤, 국왕컵 4강행...말라가에 4-2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1.25 07: 49

바르셀로나가 말라가를 물리치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말라가와 원정경기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홈경기서 말라가와 2-2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6-4로 준결승행을 확정,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홈에서 2점이나 내주고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3골 이상을 넣고 비기거나 반드시 승리해야 준결승행이 확정될 수 있었다. 그만큼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효과는 확실했다. 전반 8분 만에 페드로가 다니엘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은 것.
하지만 말라가도 불과 4분 만에 호아킨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만만치 않음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헤라르드 피케가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해 다시 도망갔지만, 말라가는 후반 23분 로케 산타 크루스가 호아킨의 도움을 받아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일단 2-2를 만들어 4강 탈락에서 빗겨난 바르셀로나는 공격에서 더욱 여유가 생겼다. 그 결과 후반 31분 이니에스타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는 3-2로 리드를 점하게 됐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4분 뒤 메시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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