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보이그룹 B.A.P의 성장세가 놀랍다. 데뷔 1년만에 한국 가수 사상 최단시간 단독 콘서트 개최를 선언하더니 티켓 오픈 10분만에 8000장 전석을 매진시켰다. 이들의 콘서트 '라이브 온 어스 서울'은 오는 2월 23, 24일 양일동안 잠실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하는 CJ E&M 측은 B.A.P 콘서트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된 사실에 대해 “데뷔 1년 만에 이렇게 탄탄한 팬덤을 가지고 신속하게 성장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 우리도 이번 프로젝트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100여명의 인력과 수억 원대의 물량을 투입, B.A.P를 위한 최상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A.P의 첫 콘서트는 데뷔 후 불과 394일만에 이뤄진 쾌거다.
B.A.P의 이같은 파워는 탄탄한 음악성과 뛰어난 멤버 구성, 그리고 물심 양면 후원을 아끼지않는 국내외 팬덤에서 비롯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 신인 그룹은 이미 지난해 미국 빌보드와 그래미, 전세계 아이튠즈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순위를 기록했고 해외 공연 때마다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먼저 데뷔곡 '워리어'가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0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햇다. 이어 두 번째 앨범 '파워'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또 다시 진입한 것은 물론이고 아이튠즈 힙합 앨범 차트 석권, 말레이시아 K팝 차트 2주 1위에 빛나는 기록을 세웠다.
세번째 앨범 '노 멀씨(NO MERCY)’도 트위터 월드 트레드 1~3위를 석권함은 물론 독일 아시안 뮤직 차트에서 2개월간 1위, 대만 K팝 차트에서 5주간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지난 1일 그래미가 선정한 2012년 최고의 순간에 뽑혀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싸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로써 이들은 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빌보드, 아이튠즈, 그래미에서 괄목할 만한 기록들을 세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B.A.P는 지난해 총 5장의 앨범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화려한 기록들을 가진 B.A.P인만큼 이들은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자신들의 곡 20여곡으로 채워진 알찬 무대 구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파죽지세로 뻗어가고 있는 B.A.P가 과연 빌보드, 아이튠즈, 그래미 등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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